'데스노트' 성황리에 마무리…뜨거운 환호 속 '안녕'
입력: 2015.08.17 12:57 / 수정: 2015.08.17 12:57

뮤지컬 데스노트 포스터. 국내에서 초연된 데스노트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씨제스컬쳐 제공
뮤지컬 '데스노트' 포스터. 국내에서 초연된 '데스노트'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씨제스컬쳐 제공

'데스노트' 출연진, 마지막 공연서 '특별 피날레 무대'

뮤지컬 '데스노트'가 막을 내렸다.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데스노트'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수많은 관객이 운집해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개막 이래 매 회 만원 관객들로 붐볐던 공연장은 마지막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티켓을 구하지 못 한 관객들은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로 공연을 관람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이날 출연진은 극에 포함된 넘버 '죽음의 게임'을 함께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피날레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무대 인사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 6월 개막한 '데스노트'는 우연히 사신 소유의 데스노트를 주운 뒤 직접 악인 처단에 나서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홍광호 분)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 분)의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 돼 일본 누계 3000만 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데스노트'는 스릴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하고 독창적인 캐릭터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또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 주요 출연진이 전 회차(57회) 공연을 원캐스트로 소화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편 '데스노트'는 개막 전부터 쇼케이스 및 팝업 전시를 무료로 개최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쳐 주목 받았다. 또 뮤지컬 사상 최초로 일요일 공연을 없애고 월요일에 공연을 하는 등 뮤지컬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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