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보면 흥분" 알몸으로 운전하며 자위행위 한 30대 남성
입력: 2015.08.05 06:04 / 수정: 2015.08.05 06:05
남들이 보면 성적 흥분 서울 방배경찰서는 알몸으로 운전하면서 자위행위를 한 회사원 윤 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DB
"남들이 보면 성적 흥분" 서울 방배경찰서는 알몸으로 운전하면서 자위행위를 한 회사원 윤 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DB

알몸으로 운전하며 자위행위 한 30대 남성 '덜미'

알몸으로 운전하면서 자위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옷을 전부 벗은 채 운전을 한 혐의(공연음란)로 회사원 윤 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에서 서울지하철 2·4호선 사당역 방향으로 자신의 소나타 차량을 운전할 당시 창문을 모두 열고 실내등을 켠 채 알몸 상태로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경기 화성시에서 출발한 뒤 의왕 요금소를 지난 직후 차를 세우고 옷을 다 벗은 다음 방배동까지 20여km를 운전하면서 변태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의 변태행위는 방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후영(52) 경위의 눈에 띄어 끝났다.

당시 이 경위가 경찰관임을 밝히자 윤 씨는 조수석에 있던 옷으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도주하려 했다. 이 경위는 창문 틈에 손을 넣어 몸싸움을 벌인 끝에 윤 씨를 붙잡았다.

윤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변태행위를 보면 성적 흥분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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