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연제서 외사협력위원회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팅 및 경찰체험스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연제서, 다문화가정 자녀 적극 지원

부산 연제경찰서는 연제서 외사협력위원회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팅 및 경찰체험스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라인스케이팅교실'은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사단법인 국민생활체육회와 연계하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다문화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과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취지다.

인라인스케이팅교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연제구 연산8동 온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또한,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출신 성대욱 감독을 강사로 초빙, 다문화 자녀 20명에게 맞춤형 강습을 진행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인라인 장비세트(인라인스케이트, 헬멧, 운동복), 대상자 전원 보험가입, 간식 일체와 수료증 수여 등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연제경찰서는 인라인스케이팅교실과 경찰체험스쿨 운영으로 다문화 자녀에게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 지원과 생활체육 기회제공으로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연제경찰서는 지난 27일 관내 다문화 자녀 20명과 가족을 초청하여 부산지방경찰청 경찰역사전시관, 교통나라, 교통정보센터를 견학하는 '경찰체험스쿨' 행사를 진행했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