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때문에…' 27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왼손이 절단된 채 피를 흘리고 있던 송 모(47) 씨를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마산중부경찰서 제공 |
창밖으로 손 내밀고 '음주 운전'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40대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왼손이 절단됐다.
27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동산리 동산나들목 입구 200m 지점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경찰이 발견, 차량 내부를 확인하던 중 송 모(47) 씨가 왼손이 절단된 채 다량의 피를 흘리고 있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후 도로를 수색해 송 씨의 절단된 왼손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고, 송 씨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송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의 만취 상태였다. 손을 창밖으로 내밀고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왼손이 절단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