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할롤라, 제주도 해안으로 방향 틀어
입력: 2015.07.24 18:32 / 수정: 2015.07.24 18:32
25일 밤~27일 오전 할롤라 예상 진로 기상청은 24일 12호 태풍 할롤라는 15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진행 중이라며 애초 일본 열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으나 26일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후 27일 오전 부산 북동쪽에 가까운 해상을 통과해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 부산지방기상청 제공
25일 밤~27일 오전 할롤라 예상 진로 기상청은 24일 "12호 태풍 할롤라는 15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진행 중"이라며 "애초 일본 열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으나 26일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후 27일 오전 부산 북동쪽에 가까운 해상을 통과해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 부산지방기상청 제공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방향을 틀어 26일 오후 제주도 해안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4일 "12호 태풍 할롤라는 15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진행 중"이라며 "애초 일본 열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으나 26일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후 27일 오전 부산 북동쪽에 가까운 해상을 통과해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4일 남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물결이 높아지는 등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km/h 이다. 기상청은 현장 강도 ‘강’인 태풍 할롤라가 26일께 ‘중’으로 변하고 27일에는 ‘약’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부산, 울산, 경남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