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전자발찌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서 모(32) 씨가 위치추적기를 집에 놔둔 채 사라져 법무부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18일 오전 10시 40분께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위치추적 전화를 받지 않고 잠적했다. /더팩트DB |
전자발찌 찬 성폭행 전과자 잠적…경찰 추적
전자발찌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라져 법무부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주택에 거주하던 서 모(32) 씨가 법무부 보호관찰소의 위치추적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끊겼다.
보호관찰소가 서 씨의 집을 찾아 확인해보니 전자발찌를 찬 서 씨가 함께 소지해야 할 휴대전화 등 위치추적장치를 집에 놔둔 채 사라진 뒤였다.
이후 보호관찰소는 서 씨의 행방을 뒤쫓다가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서 씨는 성폭행을 저질러 7년을 복역하고 올해 2월 출소한 뒤 전자발찌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