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박춘풍 사건' 재조명 '불안감 고조'
입력: 2015.07.15 11:11 / 수정: 2015.07.15 11:46

수원 실종 '박춘풍 사건' 주목

수원 실종

수원 실종 여성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고, 용의자 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박춘풍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수원 실종 여성의 실종 장소가 '박춘풍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박푼풍은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동거녀 48살 김 모씨를 토막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4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A(22·여)씨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를 받았다.

이날 새벽 A씨와 술을 마셨던 A씨의 남자 친구는 경찰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며 "잠시 뒤 한 남성이 '여자 친구가 토했는데 물수건을 사오면 어떻겠냐?'고 얘기해 편의점에 갔다온 사이 두 사람 모두 사라진 뒤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께 A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노상에서 A씨 지갑을 발견했고, 지갑이 발견된 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상가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찾았다.

결국 A씨는 실종 하루 만인 15일 경기 평택 진위면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앞서 14일 수원 납치 용의자인 B씨는 강원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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