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女 남친 물티슈 사러 간 사이 사라져…'악마' 용의자 자살
입력: 2015.07.15 11:05 / 수정: 2015.07.15 11:05

수원 실종女 주검 발견, 용의자 자살

수원 실종

수원 실종 여성의 주검이 15일 발견됐다. 용의자는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만취한 여성을 태우고 사라진 납치 용의자 A(46)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강원 원주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인 20대 여성 B씨는 15일 경기 평택시 진위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용의자 A씨는 이날 아침 집에서 옷가지를 챙겨나오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이날 오전 1시18분쯤 피해자 B씨의 남자 친구는 "여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 친구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 친구는 "잠을 자던 중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를 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고 했고, 잠시 비운 사이 여자 친구가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해 A씨를 추적해 왔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