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女 주검 발견…남친 옆에 있어도 악마 막지 못해
입력: 2015.07.15 10:56 / 수정: 2015.07.15 10:56

수원 실종 여성 숨진 채 발견, 용의자도 사망

수원 실종

경기도 수원 실종 여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 18분쯤 수원역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 A씨가 15일 경기 평택 진위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 남자 친구는 "여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와라'고 해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A씨가 실종된 장소로부터 500m 떨어진 장소에서 A씨의 지갑을 발견했고, 상가 주변에서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하지만 경찰은 더 이상 A씨의 소재 파악에 실패했고, 14일 수원 여성 납치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5시30분쯤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40대 남성 B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원주 한 저수지 인근에서 용의자 B씨의 승용차량을 발견했고,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B씨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찾았다.

이후 15일 경찰은 수원 실종 여성의 시신을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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