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A 씨 남자 친구 "길에서 잠이 들었는데"
수원 실종
수원 실종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오후 5시 30분 강원도 원주 한 저수지 근처에서 A 씨를 태우고 사라졌던 승용차와 함께 용의자 B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B 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A 씨 남자 친구 C 씨로부터 "여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 친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해본 결과 A 씨의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B 씨가 A 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B 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A 씨와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찾아냈다.
B 씨는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수원 실종에 누리꾼들은 "수원 실종 무섭다", "수원 실종 뭘 어떻게 해야하나", "수원 실종 어떻게 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ㅣ문지현 기자 sseoul@tf.co.kr]
사진=TV조선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