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8일부터 외래진료와 입원, 응급실 등을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건국대병원 제공 |
건대병원 "진료실, 병동, 의료기기 등 원내 전 구역 소독 완료"
건국대병원은 8일부터 외래진료와 입원, 응급실 등을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건국대병원은 "보건당국의 권고사항을 잘 시행하고 철저히 관리해 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에서 해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건국대병원은 직원과 입원자 3명(168·170·176번)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 당국의 권고로 병원을 부분 폐쇄했다.
병원 측은 부분 폐쇄 기간 직원을 포함,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증상을 확인하고 진료실과 병실, 의료 기기 등 원내 모든 공간과 시설물을 소독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부분 폐쇄 기간 의료진과 전 직원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 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며 "현재 건국대병원에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170·176번 환자와 직간접 접촉 가능성으로 병동에 격리된 환자(141명)와 의료진 등 전원이 추가 감염 없이 지난 6일 격리 해제됐다. 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건국대병원 방사선사(168번)는 확진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지난 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