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훈 씨(32)가 남다른 교육 봉사 활동 공적을 인정 받아 지난 6월 26일(목)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호국보훈의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국보훈의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서울시가 국가보훈대상자 및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선행을 실천한 시민들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상담센터 전문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전용훈 씨는 귀국자 편입 무료 상담 및 책자 무료 배포, 책 쓰기 교육 기부 및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진로 상담‧후원 등 다양한 교육 기부활동을 몸소 실천해왔다.
전 씨는 2011년 7월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근무하며 국내 학교 편입을 앞 둔 유학생들을 상담해왔다.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귀국 학생들의 편입 실패와 학교 생활 부적응 사례를 수집해온 그는 상담사례 3,000여건을 분석, '유학 후, 국내학교 편입에 실패하지 않는 지침서'를 펴냈다. 지침서는 서울시교육청은 물론, 전국 6개 시‧도교육청에 배포됐다.
이는 보다 넓은 공유와 쉬운 이해를 위해 지난해 3월 동영상으로도 제작했다. 동영상 제작은 전 씨의 모교인 경희사이버대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경희사이버대는 현재 사회복지학과 12학번으로 재학 중인 전용훈 씨의 교육 기부 의지를 높이 사 총 8편의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영상은 그의 개인블로그(blog.naver.com/secay32912)에 탑재, 모든 이에게 관련 자료와 영상을 공개 중이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대상 ‘책 쓰기 코칭’ 교육 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직접 쓴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전용훈 씨는 명지중, 서울영상고, 서울 농학교, 경희사이버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쓰기 코칭’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는 학생들이 글 쓰기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책 발간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삼성소리샘복지관 후원, 국립현충원, 노인전문요양병원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 및 소외 계층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번 수상에 대해 전용훈 씨는 “나의 자리에서 평범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더없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꾸준히 교육 봉사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영광스럽게도 서울특별시청 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은 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부를 지속해 사회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용훈 씨가 재학 중인 경희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와 보육, 심리상담에 관한 이론 및 실무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실천 능력과 더불어 보육, 상담 및 심리치료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사례 관리 전문가, 수화 통역 전문가, 노인심리 상담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 운영은 물론,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상담심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교과 과정도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7월 20일(월)부터 8월13일(목)까지 201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hcu.ac.kr/ipsi 또는 전화 02-959-0000로 문의 가능 하다. 경희사이버대학원도 7월 20일(월)부터 8월3일(월)까지 2015학년도 후기 학생모집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grad.khcu.ac.kr, 전화 02-3299-8808로 문의하면 된다.
[더팩트 ㅣ 최영규 기자 chy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