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확진자 1명 추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1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문병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의사 메르스 확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185명이 됐다. 퇴원자는 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오전 "메르스 환자는 1명 늘어 185명이고, 퇴원자는 111명,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85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사)으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퇴원자는 117번(25·여), 156번 환자(66)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와 대증요법 등으로 치료를 받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고 전날(3일) 퇴원했다.

퇴원자는 연령별로 40대 27명, 50대 24명, 60대 20명, 30대 17명, 70대 13명, 20대 8명, 10대 1명, 80대 1명 순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치료하고 있는 환자 41명 중 11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 중인 사람은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 4702명으로 전날보다 640명 늘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