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명·퇴원 5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명이 추가돼 1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퇴원자는 5명 늘어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문병희 기자

닷새 만에 메르스 신규 확진자 1명 늘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닷새 만에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인돼 모두 1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24·여)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일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33명으로 더 늘지 않았으며, 퇴원자는 5명 늘어 1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퇴원자는 86번(76·여), 89번(59), 124번(36), 168번(36), 171번(60·여) 환자로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 56명(54.9%), 여성 46명(45.1%)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5명(24.5%), 50대 23명(22.5%), 60대 18명(17.6%), 30대 17명(16.7%), 70대 12명(11.8%), 20대 6명(5.9%), 10대 1명(1.0%) 순이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 줄었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821명으로 267명 늘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