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치료 항체 발견, 메릴랜드대 연구진 동물실험 성공
입력: 2015.07.01 06:34 / 수정: 2015.07.01 06:34

메르스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메르스 치료 항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팩트 DB
메르스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메르스 치료 항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팩트 DB

메르스 치료 항체 발견

미국 연구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했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와 리제너론제약 공동 연구진은 29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PEGN 2051'과 'REGN 3048'항체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실험용 생쥐의 유전자 일부를 인간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도록 조작했다. 야생 생쥐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처럼 메르스에 감염되도록 한 것이다.

이후 메르스에 감염된 생쥐에게 REGN 2051과 REGN 3048 항체를 투여하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간과 유전자가 달라 인간이 감염되는 질병에 걸리지 않는 생쥐를 유전적으로 조작한 후 항체 실험을 시행했다는 점이 특이한 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르스 항체 실허은 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사람에 쓰기 위해서는 많은 검증 단계가 필요하다.

[더팩트ㅣ이미혜 기자 mhle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