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문어, 맹독 1mg으로도 생명 위협…특징은?
입력: 2015.06.30 14:22 / 수정: 2015.06.30 14:22

맹독문어, 점액과 먹물도 치명적
맹독문어

제주도 앞바다에서 피서객이 맹독 문어에 물렸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 수산연구센터는 10일 제주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둥, 게류 등을 채집하던 38세 관광객이 맹독문어에 물려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맹독문어에 물린 후 피가 조금 났으며, 벌에 쏘인 것처럼 욱신거리고 손가락 마비 증상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그는 119에 연락해 맹독문어에 물린 부위를 치료했지만, 계속해서 손뼈가 시릴 정도로 극심한 고통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했다고 한다.

맹독문어는 파란고리문어류로 10cm 내외의 작은 크기지만, 복어류에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다.

맹독문어의 맹독은 1mg으로도 사람을 치사할 수 있으며,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 마비나 구토, 호흡곤란 등을 느낄 수 있다.

맹독문어는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에도 독성물질이 있으므로, 발견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출처 = MBC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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