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1명 늘어 총 181명…사망자 2명 추가(종합)
입력: 2015.06.26 09:39 / 수정: 2015.06.26 09:44

확진 1명·사망 2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사망자가 2명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확진 1명·사망 2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사망자가 2명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메르스 확진 1명 늘어…삼성서울병원 의사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해 18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31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1명, 사망자가 2명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1번 환자(26)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 환자(33)를 돌본 의사로, 17일부터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5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14번 환자(35)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응급실 안전요원으로 일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전체 31명이 됐다. 사망자는 87번(79·여), 140번(80·여) 환자로 이들은 각각 당뇨·뇌경색,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이로써 만성질환자이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의 비율은 93.5%(29명)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17.1%로 높아졌다.

신규 퇴원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인 160번 환자(31)를 포함해 85번(66·여), 106번(60·여), 143번(31), 145번(37), 155번(42·여), 161번(79·여) 등이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으로 치료받았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는 전체 81명으로 늘었다.

현재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으로 이 가운데 56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전날(25일)보다 289명 늘어 2931명이 됐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 2203명으로 전날보다 267명 늘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