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1명 늘어 180명…사망자 2명 더 발생(종합)
입력: 2015.06.25 09:26 / 수정: 2015.06.25 11:21

확진자 1명·사망자 2명 추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명 더 늘어 전체 1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2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배정한 기자
확진자 1명·사망자 2명 추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명 더 늘어 전체 1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2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배정한 기자

메르스 환자 1명 늘어…부산 좋은강안병원서 발생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명 더 늘어 전체 180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발생해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24일)보다 1명 증가한 1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180번 환자는 지난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다.

사망자도 2명 늘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45번(65)·173번(70·여) 환자가 24일 숨지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치명률은 16.1%로 올라갔다.

특히 173번 환자는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당국의 통제 망에서 빠져 있었다.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 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사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등 4곳의 병원과 한의원 1곳, 4곳의 약국 등 서울 강동구 일대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으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방역 당국은 173번 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며 이 환자와 접촉하고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15번(35), 72번(56), 78번(41·여), 97번(46), 114번(46), 126번(70·여), 153번(61) 환자 등 7명이 23일부터 24일 사이에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이 가운데 6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로 확인됐다.

격리대상자는 총 2642명으로 전날보다 461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461명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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