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속시원하게 인정 못해도… "절필 안겠다" 당당
입력: 2015.06.23 10:47 / 수정: 2015.06.23 10:47

신경숙 표절 논란. 신경숙 작가가 표절 논란에 대해 애매한 대답과 함께 절필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TV조선 방송화면
신경숙 표절 논란. 신경숙 작가가 표절 논란에 대해 애매한 대답과 함께 절필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TV조선 방송화면

신경숙 해명에도 누리꾼 실망감 표출

신경숙 작가가 표절 논란에 대해 애매한 대답과 함께 절필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경숙 작가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단편 소설 '전설'의 표절을 에둘러 인정했다.

신경숙 작가는 "표절이란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모호한 해명을 내놨다.

그는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신경숙 작가는 "아무리 생각해도 임기응변식 절필선언은 할 수 없다"며 계속 작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신경숙 작가의 해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논점을 흐린 발언이라며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건 뭐 했다는 것도 아니고 안했다는 것도 아니고, 논점을 흐리는 발언이 더 실망시킨다", "작가의 입에서 정치인들이나 하는 발언이 나오다니", "보통 표절을 인정하면 절필하던데, 가진 것이 많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군요" 등의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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