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3명 늘어…격리 해제자 1만 명 넘어(종합)
입력: 2015.06.23 09:41 / 수정: 2015.06.23 14:31
메르스 한풀 꺾었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75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 중인 환자는 94명(53.7%)이고 퇴원자는 54명(30.9%)으로 4명 늘었다. 사망자는 27명(15.4%)으로 변동이 없었다./임영무 기자
메르스 한풀 꺾었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75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 중인 환자는 94명(53.7%)이고 퇴원자는 54명(30.9%)으로 4명 늘었다. 사망자는 27명(15.4%)으로 변동이 없었다./임영무 기자

전체 격리자 수, 하루 전보다 1000명 이상 줄어사망자 없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75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 중인 환자는 94명(53.7%)이고 퇴원자는 54명(30.9%)으로 4명 늘었다. 사망자는 27명(15.4%)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새로 추가된 173번 환자(70·여)는 지난 5일 76번 환자와 같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요양보호사이다.

174번 환자(75)는 지난 4일과 8, 9일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환자다. 175번 환자(74)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118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건 당국은 174번 환자와 175번째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4번(35), 69번(57), 109번(39·여), 116번(56·여) 확진자 등 4명이 지난 21~22일 퇴원했다. 전체 퇴원자는 5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 왔다. 신규 퇴원자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좋아져 2차례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54명 가운데 남성은 30명(55.6%), 여성은 23명(44.4%)이다. 나이별로는 40대 14명(25.9%), 50대 11명(20.4%), 60대 9명(16.7%))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사망자 27명의 성별은 남성이 20명(74.1%), 여성이 7명(25.9%)이다. 나이별로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차례다.

사망자 27명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5명(92.6%)으로 나타났다.

전체 격리자 수는 2805명으로 하루 전보다 1028명(26.8%) 줄었으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718명으로 하루 동안 1387명이 격리가 해제됐다.

격리자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2091명으로 전날보다 957명(31.4%) 감소했고 병원 격리자는 전날 대비 71명(9%) 줄어든 714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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