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사망자 1명씩 늘어…격리자 감소(종합)
입력: 2015.06.19 09:33 / 수정: 2015.06.19 10:02
1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고, 퇴원자는 30명으로 6명 늘었다. 사망자는 24명으로 1명 증가했다./남윤호 기자
1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고, 퇴원자는 30명으로 6명 늘었다. 사망자는 24명으로 1명 증가했다./남윤호 기자

메르스 확진자 1명 늘어…퇴원자 6명·사망자 1명 ↑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1명 더 늘었다.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166명이다. 사망자도 1명 늘었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해 숨진 사람은 모두 24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66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6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줄었고, 퇴원자는 30명(18%)으로 6명 늘었다. 사망자는 24명(14%)으로 1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로 추가된 166번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병간호하던 가족이다.

보건 당국은 현재 166번 환자의 세부사항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65번째(남·7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6번째 확진자가 5일부터 이틀간 내원한 강동경희대병원에 지난 6일부터 13일 기간 동안 투석을 받고자 내원한 환자로 조사됐다.

확진자 166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26번(남·43세), 32번(남·54), 39번(남·62), 57번(남·57), 70번(남·59), 138번(남·37세) 확진자 등 6명이 18일 퇴원했다. 전체 퇴원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 왔다. 신규 퇴원자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좋아져 2차례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30명 가운데 남성은 20명(67%), 여성은 10명(33%)이다. 나이별로는 40대 13명(43%), 50대 7명(23%), 20대·60대가 각각 3명(10%), 30대·70대가 각각 2명(7%)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120번(남·75) 확진자가 이날 새벽에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24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당뇨·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2명(92%)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다. 나이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차례다.

전체 격리자 수는 5930명으로 하루 전보다 799명(12%) 줄었으며,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5535명으로 전일 대비 1043명(23%) 늘었다.

격리자 가운데 자가 격리자는 5161명으로 전날보다 696명(12%) 감소했고 병원 격리자는 전날 대비 103명(12%) 줄어든 769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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