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번 환자 숨져…메르스 확진 첫 부부 사망
입력: 2015.06.18 13:46 / 수정: 2015.06.18 13:46

첫 부부 사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다. /문병희 기자
첫 부부 사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다. /문병희 기자

'메르스 확진' 첫 부부 사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숨진 80대 여성은 82번 환자로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환자를 간호하다가 감염됐다. 고령이었던 그는 고혈압과 폐렴 등을 함께 진단받은 상태였다.

앞서 이들 부부의 자녀를 포함한 일가족 대부분이 자택격리 조치돼 35번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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