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르스, 거쳐간 동선은 어디?
입력: 2015.06.18 11:22 / 수정: 2015.06.18 11:22
제주 메르스 환자 발생. 제주도 관광을 하던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병희 기자
제주 메르스 환자 발생. 제주도 관광을 하던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병희 기자

제주 메르스 환자 발생, 청정지역 뚫리나

제주도 여행을 했던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전 제주에 도착해 8일 오후 서울로 이동한 남성 42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메르스 환자는 아내, 아들, 친구 부부 등 네 가족과 제주공항에 도착해 렌터카를 타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로 향했다.

이후 3박 4일 동안 신라호텔에 머물렀고, 횟집과 승마장 등 관광지를 둘러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는 제주에 올 때 메르스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9일 오후 4시쯤 발열, 기침 등 증세를 보여 11일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어 12일 보건소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13일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메르스 환자 동선에 포함되는 식당과 관광지 등을 공개하고, 이곳을 이용한 도민들에게 신고 요청을 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에 긴급 방역소독을 할 방침이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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