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확진자 발생·경유 의료기관 13곳 집중 관리
입력: 2015.06.16 13:29 / 수정: 2015.06.16 14:58
메르스 전파 차단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문병희 기자
메르스 전파 차단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문병희 기자

정부, 메르스 확진자·격리자 많은 의료기관 13곳 집중 관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 13곳이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는 다수의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역량을 집중하려는 조치로, 추가적인 메르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대상 병원 13곳은 ▲경기 평택성모병원 ▲경기 평택굿모닝병원 ▲서울 삼성서울병원 ▲경기 동탄성심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대전 대청병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서울 건국대병원 ▲대전 을지대병원 ▲서울 메디힐병원 ▲경남 창원SK병원 ▲충남 아산충무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이다.

지정된 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인력이 파견된다. 지원인력은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특징 등을 고려해 코호트 격리 등 관리(격리)방식을 결정하고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격리 해제할 때까지 집중 관리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재 13곳의 병원 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6.15일 기준 83개 기관)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해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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