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현재 상태는?

메르스 의사가 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의사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르스 의사를 치료하고 있는 한 의료진은 "현재 이 의사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나와 생기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은 "큰 기대를 갖고 시도한 혈장 치료 이후에도 별다른 차도는 없는 상태인 것은 보통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기 전에 혈장 치료를 시도해야 효과가 있는데 이미 발생한 후라 늦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초의 1번 환자를 진료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병원 의사가 지난주 완전히 회복하고 지난 14일 다시 병원 문을 연 것으로 밝혀졌다.

메르스 의사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의사 큰일이네", "메르스 의사 치료제는 못 만드나", "메르스 의사 어쩌다", "메르스 의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ㅣ문지현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