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 박원순 조사! "괴담으로 불안 증폭"
입력: 2015.06.15 11:34 / 수정: 2015.06.15 11:34
박원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박원순 서울 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됐다. /배정한 기자
박원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박원순 서울 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됐다. /배정한 기자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검찰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박원순 서울 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사건을 의뢰해 서울중앙지검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가 수사에 나섰다.

최대집 의료혁신투쟁위 공동대표는 지난 5일 조선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박원순 시장이 사실과 맞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트렸다"며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메르스 공포가 퍼져있는 시점에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메르스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 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검찰은 이 발표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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