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원순, 메르스 허위 사실 유포로 조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14일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 혐의로 고소해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박원순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수사가 의뢰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한 만큼 박원순 시장의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 1000여 명 이상이 밀집해 있는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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