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45명으로 늘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45명이다./문병희 기자

갈수록 늘어나는 메르스 확진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14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7~28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41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르지 않고 외래 내원자와 함께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걸렸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모두 72명이다.

앞서 메르스 진원지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은 외래진료와 입원, 응급실 진료 등을 제한하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대청병원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도 1명씩 감염됐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한 결과 대청병원에 머문 143번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1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44번은 지난달 27부터 29일까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