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외래·입원·수술·응급실 등 부분 폐쇄
입력: 2015.06.13 23:46 / 수정: 2015.06.14 10:31

삼성서울병원 외래 등 폐쇄 삼성서울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37번 환자 발생과 관련한 조치로 병원을 부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오후 밝혔다. /배정한 기자
삼성서울병원 외래 등 '폐쇄' 삼성서울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37번 환자 발생과 관련한 조치로 병원을 부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오후 밝혔다. /배정한 기자

입원환자 면회 등도 제한…추가 환자 발생 방지 최선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37번 환자 발생과 관련한 조치로 병원을 부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이번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현재 민관합동TF 즉각 대응팀과 삼성서울병원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대책을 다음과 같이 시행하겠다”면서 “신규 환자의 외래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겠다.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하겠다. 신규 응급환자의 진료도 일시 중단하겠다. 이와 동시에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하겠다”고 병원의 부분 폐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은 ▲본원에서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 ▲137번 환자의 모든 노출자를 파악하고 격리하기 위해 보건당국 역학조사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실도 페쇄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대책을 다음과 같이 시행하겠다”면서 “신규 환자의 외래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하겠다. 신규 응급환자의 진료도 일시 중단하겠다. 이와 동시에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하겠다”며 사실상 병원의 부분 폐쇄에 나섰다. /문병희 기자
응급실도 페쇄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대책을 다음과 같이 시행하겠다”면서 “신규 환자의 외래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하겠다. 신규 응급환자의 진료도 일시 중단하겠다. 이와 동시에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하겠다”며 사실상 병원의 부분 폐쇄에 나섰다. /문병희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12일 이송요원의 메르스 확진 이후 입원 중인 밀착접촉자 37명은 1인실 격리를 12일 밤에 완료했고, 이로 인한 간접접촉자 127명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다. 접촉한 직원들은 52명을 자택 격리했다.

또 이미 퇴원한 직간접접촉자 215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발열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생기면 즉시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안내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송요원 전원(90명)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 및 문진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37.5℃ 이상 발열 환자는 없었다. 기침을 하는 5명은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137번 환자를 통해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메르스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르스에 감염된 모든 환자와 저희 직원으로 인해 격리된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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