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부산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900여 명 넘는 사람들과 접촉
부산에서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은 두번째 환자가 나온 가운데, 부산시는 이 환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두 번째 환자로 확인된 이모(31) 씨는 부산에서 병원 여러 곳과 식당 등지를 다녔으며, 택시와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900여 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모씨가 외주 업체 직원으로 대전 대청병원에서 일한 사실을 확인했고, 좋은 강안병원과 한서병원, 센텀병원 등 3곳의 병원을 들렀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시는 12일 "부산 첫 환자 발생 때처럼, 접촉자를 찾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시바삐 동선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들은 부산시로 신고전화를 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출처 = 더팩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