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기말고사 vs 부산대 최우원, 정치편향에 빠진 '상아탑'
입력: 2015.06.12 10:45 / 수정: 2015.06.12 10:45
홍대 기말고사, 전 대통령 조롱 지문 논란!  홍대 기말고사가 문제 되고 있다. / 더팩트DB
홍대 기말고사, 전 대통령 조롱 지문 논란! 홍대 기말고사가 문제 되고 있다. / 더팩트DB

홍대 기말고사, 정치색 강요인가?

홍대 기말고사가 정치편향 문제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9일 홍익대 법과대 법학과 미국계약법 기말고사에 '빚을 자주 떼먹는 대중'과 '지능지수가 69인 노' 같은 표현이 등장했다. 고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를 출제한 교수는 "학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대응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대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등은 11일 교수의 편향적인 정치색 강요가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며 교수의 사과와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못지않게 부산대 최우원 교수의 과제에 대한 논란도 뜨겁게 일고 있다.

국립 부산대 최우원 철학과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고 대법관 입장에서 명백한 사기극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평가하라."는 과제를 제출하도록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대 학생들 역시 정치색 강요는 명백한 학습권 침해 행위라며 해당 교수의 사과와 리포트 철회를 요구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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