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메르스 양성 판정. 을지대학병원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 더팩트 DB |
을지대학병원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정부 "치료비 전액 지원"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9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을지대학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9일 을지대학병원은 61세의 남성 A씨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달 27일 A씨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6일 오후 옥천의 B병원을 거쳐 을지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을지대학병원 황인택 원장은 "A씨에게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난 즉시 매뉴얼에 따라 격리 조치를 시키는 등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며 "아직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병원 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