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의원 이름 해프닝!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이 이름이 바뀔뻔한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7일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언론의 기사를 캡처한 것으로 장하나 의원이라고 적혀있다.
은수미 의원은 "저를 장하나의원과 헷갈린 이 기사때문에 다들 웃어요. 전에는 진선미의원과 헷갈려 진수미라더니, 이번엔 장하나의원과 헷갈려 장수미될 판. 정정되었던데요, 기자님 저는 은수미입니다. 저보다 훨씬 젊고 일도잘하는 장의원이 서운할수 있어요^^ 기사가 헷갈렸어도, 메르스대책회의에 차관 대리출석시킨 황총리후보는 장관사퇴해야합니다" 이라고 남겼다.
은수미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사청문특위 대책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은수미 의원이 메르스 대책회의에 법무장관 대신 차관이 참석한 사진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 했다.
또 은수미 의원은 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후보자에게 "국민통합형 총리 후보자로서 얼마만큼의 자질이 있는지 질문 하나를 하겠다"며 "혹시 현재까지 메르스 사망 환자가 몇 명인지 알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황교안 후보자는 "사망자 5명, 확진자 87명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은수미 의원은 "죄송하지만 보고를 잘못 받으신 것 같다"며 "총리 후보자가 이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교안 후보자는 당황하며 "제가 아침에 보고 받은 바로는 이렇다. 앞으로 더욱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팩트ㅣ손해리 기자 arulhr@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