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퇴원 NO…정상운영"
입력: 2015.06.07 16:06 / 수정: 2015.06.07 16:06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퇴원? 삼성서울병원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퇴원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이효균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퇴원? 삼성서울병원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퇴원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이효균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퇴원 고려한적 없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2차 확산의 진원지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입원 치료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퇴원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메르스 병원 24곳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확진자 포함해 모두 17명의 메르스 감염 근원지로 추정되고 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중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퇴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환자에 대한 수술·입원·검사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퇴원할 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노출이 응급실에 국한돼 있고, 다른 병실이나 지역 사회에 전파된 바 없다"며 "다른 부서가 문제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송재훈 원장은 "메르스의 특성이 폐렴을 일으키고 중증을 일으켜 사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열만 나고 기침만 하는 등 경미한 증상이 더 많다. 저희 환자들도 철저하게 격리하고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서 9개월째 투병 중이다.

한편 <더팩트>는 지난 2일 이건희 회장의 자가호흡을 단독포착해 보도한 바 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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