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메르스 예언' 오경자 "20일쯤 소강, 따뜻한 바닥서 자라"
입력: 2015.06.06 06:00 / 수정: 2015.06.06 11:54

전염병 예언 적중? 법진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연구원장은 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메르스 확산이 오는 20일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오경자 원장 제공
'전염병 예언 적중?' 법진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연구원장은 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메르스 확산이 오는 20일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오경자 원장 제공

"메르스 피해는 크지 않다. 7~8월은 가야 안심 수준될 것"

이번에도 적중할까. 지난해에 이미 올 여름 국민적 열병을 예언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연구원장이 5일 <더팩트>와 서면 및 전화인터뷰에서 확산 일로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오는 20일께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오 원장은 "메르스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며 6월이 고비다. 오는 20일이 넘어서부터 열기가 사그라져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다. 정부가 안심할 수준의 단계는 7~8월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 인터뷰 때 6~9월까지라고 한 것이다"고 예언했다.

그는 지난해 말 아주경제를 비롯한 다수 매체와 가진 2015년 국운 전망 인터뷰에서 "6~9월 사이 국민적 열병, 전염병이 돌 것"이라며 "이를 조심하지 않는다면 대운을 잡기는커녕 국가 혼란과 갈등을 유발하게 할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예견했다. 이는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명을 받기 시작, SNS를 타고 급격히 퍼지면서 '소름이 돋는' 놀라운 예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르스 첫 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밀히 말하면 6월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도 확진 환자와 의심되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전혀 틀린 말은 아닌 상황이다. 또한 정확히 '메르스'를 지칭하지 않았으나 '열병-전염병'이라는 점에서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오 원장에 따르면 그는 인간풍수의 창시자이자 풍수지리 전문가다. 풍수지리란 중국 고대 철학사상인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산세(山勢)와 지세(地勢)에 관한 이치를 길흉화복으로 점치는 것을 말한다. 그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맞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염병 못 잡으면 국가 혼란 유발 그는 지난해 말 신년 국운 전망에서 올해 6~9월 사이 전염병이 돌 것이며 이를 조심하지 않는다면 대운을 잡기는커녕 국가 혼란과 갈등을 유발하게 할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예견했다./아주경제 누리집 갈무리
'전염병 못 잡으면 국가 혼란 유발' 그는 지난해 말 신년 국운 전망에서 "올해 6~9월 사이 전염병이 돌 것"이며 "이를 조심하지 않는다면 대운을 잡기는커녕 국가 혼란과 갈등을 유발하게 할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예견했다./'아주경제' 누리집 갈무리

-현재 근황을 말해달라.

아주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지난해 말 아주경제를 비롯한 다수 매체와 가진 신년 국운 전망 인터뷰에서 올해 국민적 열병, 전염병이 돌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이번 메르스 전염병은 말하자면 온병(열병)이라 표현해야 할 것이다. 인간풍수의 창시자로서 얘기하자면 우리 민족은 전국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혈 즉, 산 기맥의 모든 기운을 내려받아 인간이 숨 쉬고 생활하며 면역체계의 유전자에 쌓아 왔다.

산 기맥에서 내려오는 기운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극심한 겨울 가뭄과 봄비의 기운이 초여름처럼 오면서 나무와 흙이 기운을 바꾸어 열기가 공기 속에 접속되어 일어나는 기현상이 외부 전염력을 만나 벌어진 희대의 전염병이 된 것이다. 국가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아 보건위생의 위험성을 다시 잡아야 한다. 또 산천지맥의 순환기를 바로 잡아 보이지 않은 내적인 국토정책까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메르스가 확산하고 있는데, 언제쯤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하나.

메르스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며 6월이 고비다. 오는 20일이 지나면서부터 열기가 수그러져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다. 정부가 안심할 수준의 단계는 7~8월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 인터뷰 때 6~9월까지라고 한 것이다. 소강상태가 되려면 올여름 폭염이 끝나야 할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잠을 자면 반드시 이번 전염병을 피해갈 수 있다.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얇은 긴소매를 입어야 한다. 공중에 찬 기운과 몸의 기운이 극심히 부딪히면 더욱 심해지는 전염병이므로 바닥의 기운을 따뜻하게 올리면 전염병을 피해갈 수 있다.

내 몸은 내가 지킬 수밖에 메르스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불안한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내 몸은 내가 지킬 수밖에' 메르스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불안한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맞춘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인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예언은 이미 여러 매체에 의해 잘 알려져 있다. 그 예언은 사실이다.

-2017년 대선 때는 누가 당선될 것 같나.

아직은 답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인간풍수 창시자로 유명한데, 인간풍수란 무엇인가.

인간풍수란 사람과 우주의 모든 사물과 공간을 하나로 묶어서 천지안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천지안의 혜안으로만이 판단할 수 있기에 창시자가 된 것이다.

- 법진은 호(號)인가? 무슨 의미인가.

법진(法眞)은 호다. 17살 때 사경을 헤매다 깊은 잠에 빠졌다. 꿈에서 두루마리가 펼쳐지며 하늘에서 내려오더라. 그 속에 법진이란 글씨를 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고 법진(法眞)이라 쓰고 있다. 인간에게 진실된 불법과 참된 신앙을 전달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올 하반기 국운은 어떻게 예상하나.

이번 전염병이 지나고 나면 올해는 혼탁한 기운은 사그라지나 하반기인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해가 돼 폭설이 예상된다. 장마 역시 폭염과 폭우와 같은 극심한 상황이 예상된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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