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평택성모병원만 공개! 누리꾼 "2년이 18년같다"
입력: 2015.06.05 13:31 / 수정: 2015.06.05 13:31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메르스관련 긴급 현안 보고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한편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메르스 병원을 공개하고  방문자는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메르스'관련 긴급 현안 보고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한편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메르스 병원을 공개하고 방문자는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형표, 평택성모병원 메르스 병원 공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메르스 병원을 공개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확신 차단을 위해 평택성모병원 방문자들에게 모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세종정부청사에 열린 브리핑에서 문형표 장관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5월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평택성모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이번 메르스 확산의 차단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 사이에 어떠한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6일 오전 9시 부터 경기도 콜센터(130-120)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메르스 병원으로 평택성모병원만 공개한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정부의 정보통제를 지적했다.

누리꾼(@rhm...)은 박근혜 정부의 잔여 재임기간을 언급하며 "2년이 18년 같다"고 암담한 심정을 전했고, 누리꾼(@lieb...)은 "정부의 정보통제, 더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팩트ㅣ이미혜 기자 mh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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