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vs 메르스 의사 진실게임 "엄격히 자가격리했다"
입력: 2015.06.05 09:19 / 수정: 2015.06.05 09:19
박원순 vs 메르스 의사! 박원순 서울시장(사진)과 메르스 의사간 상반된 주장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 더팩트 DB
박원순 vs 메르스 의사! 박원순 서울시장(사진)과 메르스 의사간 상반된 주장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 더팩트 DB

박원순 vs 메르스 의사 진실공방

박원순 서울시장과 메르스 의사 사이 진실공방이 거세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의사가 시민 1565명과 접촉했다고 밝혔지만, 메르스 의사는 박원순 시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4일 박원순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35번째 환자는 의사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하는 등 1565명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의사는 병원 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도 참석했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가족과 식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의 발표해 해당 메르스 의사는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의 말은 100%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의사는 "지난달 30일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총회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지난달 31일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고부터 엄격히 자가격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박원순 시장의 말과 배치되는 것으로 주목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29일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달 31일 증상이 심해져 격리됐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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