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내가 직접 나서겠다"…메르스 정부 당국과 충돌?
입력: 2015.06.05 08:57 / 수정: 2015.06.05 09:06
박원순 시장 메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 이새롬 기자
박원순 시장 메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 이새롬 기자

박원순 시장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한 언급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결 환자가 사전에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지만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사실 공표 및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복지부는 1565명에 대해 수동 감시를 하겠다는 의견을 보내 왔지만 이 같은 미온적인 수준으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에 해당 조합으로부터 명단을 입수했다"고 말하면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명단을 제출했고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 밝히며,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할 것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박원순 시장, 제대로 나서 주길" "박원순 시장, 정확한 정보 전달 원해" "박원순 시장, 더 이상 메르스 확산되지 않도록 해 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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