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불안감 확산, 경기도 유치원·학교 585곳 휴업
입력: 2015.06.04 07:15 / 수정: 2015.06.04 16:39
경기도 내 등교 중지 모두 35명 3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휴업하거나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 238곳, 초등학교 292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7곳 등 모두 585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교육청 블로그
'경기도 내 등교 중지 모두 35명' 3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휴업하거나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 238곳, 초등학교 292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7곳 등 모두 585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교육청 블로그

'경기도 내 전체학교 13% 휴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기지역에서 휴업에 들어간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현재 휴업하고 있거나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 238곳, 초등학교 292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7곳 등 모두 585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내 전체학교 4476곳 가운데 13.0%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기지역 휴업은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 소재지인 A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과 도시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내 등교 중지된 사람은 교직원 3명, 학생 32명으로 모두 35명이다. 이 가운데는 가족이 감염된 교직원 1명, 중동지역 여행 학생 8명, 발열 학생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4명은 접촉 가능성을 의심해 등교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됐다.

한편 이달에 체험·수련활동이 예정된 1046개교(3개 지역 미집계) 가운데 281곳(26.9%)이 취소, 589곳(56.3%)이 연기, 106곳(10.1%)이 보류 또는 결정 유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교육청은 메르스 감염 대책과 관련해 학생 안전과 학교의 혼란이 없도록 의심되는 상황이나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학교장 판단 아래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휴업하도록 지시했다.

[더팩트 | 서민지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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