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만 혼인신고 거절 받아. 홍승만이 펜팔로 만난 애인을 찾아가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만 수배전단 |
홍승만 현상금 1000만 원
무기수 홍승만이 펜팔로 만난 애인을 찾아가 혼인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귀휴를 나간 뒤 잠적해 전국 수배가 내려진 무기수 홍승만(47)이 잠적 전 펜팔을 하던 애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6∼7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펜팔을 하다 애인 사이로 발전한 A씨를 만났다고 26일 밝혔다.
홍승만이 친형과 A씨의 집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요청했지만 A씨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교도소는 무기수가 혼인신고를 하면 감형을 받아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홍승만은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자취를 감췄다.
현재 전주교도소는 홍승만을 공개수배하고 현상금 1000만 원을 걸었다.
[더팩트 ㅣ 디지틀뉴스팀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