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jtbc 뉴스룸 등 언론사 보도 경쟁 '치열' 조선일보와 jtbc 뉴스룸 등이 '성완종리스트'와 관련해 치열한 보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jtbc 뉴스 영상 갈무리 |
조선일보-jtbc 뉴스룸 등…'성완종' 둘러싼 진실게임
조선일보와 jtbc 뉴스룸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치열한 보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일보는 17일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내역을 담은 장부를 검찰 수사팀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성 회장이 자살 직전 남긴 메모에 등장하는 여권 정치인 8명 가운데, 4~5명 정도가 또다시 이름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부에는 여권 정치인 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 K씨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 7~8명의 명단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16일 성 전 회장 육성 녹취를 공개했다. jtbc '뉴스룸'은 경향신문이 단독으로 성 전 회장과 인터뷰한 내용의 녹취록을 입수, 경향신문이 전문을 공개하기 하루 전날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은 유족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