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노란리본 없었지만 팽목항서 희생자 추모
입력: 2015.04.16 15:56 / 수정: 2015.04.16 16:03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월호 노란리본은 없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월호 노란리본은 없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노란리본은 없어도 '팽목항'서 희생자 추모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당시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월호 노란리본은 없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실종자 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온 국민과 함께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서는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다"면서 "이제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될 시기"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유가족 및 실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가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 이틀 뒤 지난해 4월 18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 가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발생 19일째 되는 5월 14일 진도 팽목항을 다시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시 두 차례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지만, 두 번 모두 세월호 노란리본은 달지 않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추모 행사를 마친 뒤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은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9박 12일 일정이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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