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노란리본 짝퉁 구별법. 세월호 노란리본을 혼동시키는 짝퉁 리본이 등장했다. /일간베스트 캡처

세월호 노란리본, 일베서 만든 짝퉁 등장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전국에 세월호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으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애도의 본질을 흐리는 가짜 리본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유저들이 만든 짝퉁 세월호 노란리본이 등장해 사람들을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

일베의 세월호 짝퉁 리본은 'ㅇ'과 'ㅂ'을 교묘하게 붙여 세월호 노란리본과 혼동을 주고 있다. 'ㅇ'과 'ㅂ'은 일베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노란리본 밑에 달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는 동일하다.

한편, 일베의 20대 유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으로 비하한 인터넷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남성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 ㅣ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