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성완종 리스트'에 입 열었다!
입력: 2015.04.11 15:04 / 수정: 2015.04.11 15:04
이완구 나는 충청포럼 멤버 아니다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공식 견해를 밝혔다./ 임영무 기자
이완구 "나는 충청포럼 멤버 아니다"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공식 견해를 밝혔다./ 임영무 기자

이완구 "나는, 성완종과 19대 의정활동 1년만 함께 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박근혜 정부 핵심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적힌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총리가 공식 견해를 밝혔다.

성완종 전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에는 박근혜 정부 핵심 인사들로 거론되는 8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메모지에는 이 총리의 이름도 있지만, 건넨 액수나 장소는 적혀 있지 않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 총리의 이름이 나왔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 총리는 10일 "19대에서 1년 동안만 의정활동을 같이 했을 뿐 다른 인연이 없다"며 "성 전 회장이 주도했었던 충청포럼에 나는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성 전 회장의 측근들로부터 검찰 조사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들었다. 하지만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성 전 회장이 남긴 쪽지에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박준영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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