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추모활동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다양한 추모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생들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활용해 세월호 참사 1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팩트DB

"세월호 참사, 잊지 맙시다"

세월호 참사 1주기(4월 16일)를 맞아 대학생들의 다양한 추모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재학생 도경석 우창성 조희주 강태구 임혜민 씨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활용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펀딩 포털 와디즈로 세월호 참사 1주기 프로젝트 모금을 시작했다. 이틀 만에 목표모금액 200만 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참여자는 450명, 모금액은 861만 원으로 알려졌다.

계명대학교 재학생들의 세월호 참사 1주기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월호 참사 1주기 프로젝트 전액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모임인 416가족 협의회 산하 '416 기억저장소'에 기부된다.

세월호 참사 1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우창성 씨는 "많은 분이 관심을 보여줘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1차로 314개의 케이스가 발송됐다"며 "끝까지 진실된 마음으로 세월호 1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기부금이 많은 사람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