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언급한 허태열은 누구?
입력: 2015.04.10 10:38 / 수정: 2015.04.10 10:38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말한 서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허태열 페이스북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말한 서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허태열 페이스북

허태열·김기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스스로 세상을 떠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한 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여권 실세였던 김기춘과 허태열에게 현금을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허태열은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1964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1967년 제2국민역으로 군역 면제)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 1970년 제 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5년 의정부시 시장을 역임하고, 1994년 제 28대 충청북도 도지사를 거쳐 2000년 4월에는 대한민국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무현을 물리치고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을에서 당선됐다.

2008년 5월 30일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3선 연임에 성공했고, 7월 15일 한나라당 제10차 전당대회에서는 정몽준, 공성진, 박순자 의원과 함께 최고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원개발 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다 9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성완종 전 회장은 목숨을 끊기 직전에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2006년과 2007년 당시 박근혜정부 전 비서실장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성 전 회장의 시신은 부검을 하지 않고 유서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