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분 챙기기 아니냐" vs 권노갑 "한참 모르는 소리다"
입력: 2015.04.08 18:35 / 수정: 2015.04.08 18:35
추미애 주류 60대 비주류 40 발언과 관련해 지분 챙기기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냐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이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일침했다. 하지만 권노갑 고문은 되려 추미애 의원에게 한참 모르는 소리다라고 답했다. / 문병희 기자
추미애 "'주류 60대 비주류 40' 발언과 관련해 지분 챙기기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냐"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이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일침했다. 하지만 권노갑 고문은 되려 추미애 의원에게 "한참 모르는 소리다"라고 답했다. / 문병희 기자

추미애 vs 권노갑, 진실은?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이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일침했다. 하지만 권노갑 고문은 되려 추미애 의원에게 "한참 모르는 소리다"라고 답했다.

추미애 위원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노갑 상임고문의 '주류 60대 비주류 40' 발언과 관련해 지분 챙기기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냐"면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와 친노그룹에 직격탄을 날렸다.

추미애 의원은 "가신 그 분(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채로 (동교동계가) 묘소 앞에서 분열의 결의를 한다는 것, 왜곡된 것"이라면서 "그 분의 뜻이 생전에도 사후에도 당신 가신의 지분을 챙기라라는 데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의원은 "동교동을 내세워서 정동영 후보를 제압할 것이 아니라 분열을 막고 통합을 호소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노갑 고문은 "추미애 최고가 한참 모르는 얘기를 했다"면서 "그 이유는 제가 작년 11월 5일 날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하고 점심을 먹을 때, (중략) 앞으로 당 운영하려면 60대 40 비율을 지켜야 된다, 그래서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당의 운영을 해야 한다고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노갑 고문은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후보하고 이야기했을때 긍정적으로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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