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안고 도보행진 시작하게 된 이유는? 4.16가족협의회와 대책위는 4일 '영정 안고 도보행진'에 나섰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임영무 기자

세월호 가족협의회·대책위, 그들은 왜 영정 안고 도보행진을 하나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4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며 '영정 안고 도보행진'에 나섰다.

가족협의회와 대책위는 '영정 안고 도보행진'을 시작하기 전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가족협의회와 대책위는 "세월호 특별법으로는 진상조사가 불가능하다"며 "정부는 틀별조사위원회가 낸 시행령을 공포하라"고 주장했다.

'영정 안고 도보행진'은 합동분향소에서 단원고등학교, 서울 여의도 국회를 거쳐 광화문으로 향한다. '영정 안고 도보행진' 일정은 1박 2일이다.

가족협의회와 대책위가 상복을 입은 채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위해 '영정 안고 도보행진'을 펼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영정 안고 도보행진, 힘을 보탤게요", "영정 안고 도보행진, 파이팅", "영정 안고 도보행진,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세월호 문제", "영정 안고 도보행진, 이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