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MB정부 자원개발 투자금 27조 원, 회수 불투명"
입력: 2015.04.03 20:32 / 수정: 2015.04.03 20:32

감사원, MB정부 자원개발 사업 투자금…회수 불투명 전망 감사원 회수 불투명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팩트DB
감사원, MB정부 자원개발 사업 투자금…회수 불투명 전망 감사원 회수 불투명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팩트DB

감사원, MB정부 자원개발 사업 투자금…회수 불투명 전망

감사원 회수 불투명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개발 사업의 투자금 27조 원의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내다본 것.

3일 감사원은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 등 3개 공사가 그동안 해외 자원개발에 31조 4000억 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34조 3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지만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도 기존 감사 결과 116개 사업 중 12개 사업의 경제성이 과다 평가돼, 1조 2000억 원이 과다 투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과다 투자' 1조 2000억 원을 합해 이들 12개 사업에는 모두 15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감사원은 "각 공사는 투자비 증가분은 장기적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며 자금상환과 추가투자 재원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면서 "사업별 성과분석 후 기존 자산에 매각 또는 추가투자 등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 공기업과 민간간 역할 분담 방안, 사업주체 민간 이양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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