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의혹' 박순석 신안 회장은 누구인가?
입력: 2015.04.03 12:00 / 수정: 2015.04.03 12:00
박순석 회장은 골프장 재벌 박순석 회장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13세에 무일푼으로 상경해 18개 계열사 거느린 신안그룹을 설립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순석 회장은 '골프장 재벌' 박순석 회장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13세에 무일푼으로 상경해 18개 계열사 거느린 신안그룹을 설립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순석, 18개 계열사 거느린 신안그룹 회장

검찰이 박순석(71) 신안 회장의 수십억 원대 해외도박 의혹 관련 단서를 확보해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석 회장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13세에 무일푼으로 상경해 건설업을 시작으로 철강업체, 골프장, 저축은행, 증권사 등을 잇따라 M & A(인수합병)를 통해 인수, 18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신안그룹 회장에 올랐다.

박순석 회장이 세운 신안그룹은 1980년 설립된 신안종합건설이 모태다. 한때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권에도 들기도 한 회사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골프장을 집중적으로 매입한데 이어 2011년 5월에는 강원도 횡성 소재 45홀 규모의 오스타CC를 포함한 성우리조트를 인수하며 골프장 홀 보유 기준으로 국내 2위의 '골프장 재벌'로 올라서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박순석 회장은 2001년 2001년 수십억원대의 내기골프를 치고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또 2003년에는 굿모닝시티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의 내사를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당시 신안캐피탈 대표를 맡고 있던 차남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었다.

[더팩트 ㅣ 최성민 기자 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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